마스크의 와이어 형태를 잘 조절해서 코의 특정 부위에만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와이어의 양 끝이 앞광대에 닿게 조절하여 콧대나 코끝의 가장 높은 부분이 압력을 받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분들이 많이들 궁금해하면서도 저에게 직접 물어보기 꺼려하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보형물 자체가 원인이라면 재수술을 통해 위치를 바로잡아 준 후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 주어야 하고요.

환자상태에 따라 주 1~2회, 총 10~20회 정도 손상부위에 직접 주사하면 빠른 회복과 구축, 모양변형 등에 효과적이다. 자가늑 채취 위치는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5번째와 10번째 사이에서 선택을 하며 주로 7번째에서 9번째 사이에서 많이 채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위치는 기흉이라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적으며 전신마취보다 부담이 덜한 수면 마취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나도 오른쪽 눈 옆 부비동에 농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셨다. 부목 빼니 그대신 7일 간 물이 못닿은 코 때문에 피지 한가득... 집 오자마자 드디어 바로 세수를 조심스럽게 했다.

뒤쪽에 있는 뼈 부분이 상대적으로 커서 연골 부분은 얼마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CT를 이용해 수술 전 어느 정도 확인은 가능하지만 100%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는 없죠. 비중격 사용을 계획하였으나 이렇듯 비중격을 사용하지 못하거나(심지어 환자 본인도 모르게 비중격에 구멍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채취한 연골이 부족한 경우 귀연골 사용을 고려하게 됩니다. 귀연골을 채취하는 경우 통증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통증 기간은 수주에서 수개월로 환자분들마다 다릅니다.

자가 진피지방은 엉덩이쪽에서 채취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높이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도 하나 자가조직이므로 이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때는 피부의 천공이 생기기 전에 보형물을 좀더 짧은것 혹은 얇은것으로 교환하거나 L–자형 보형물을 일반 보형물(boat shape)로 교체합니다. 보형물이 빠진 공간은 2-3주여가 지나면서 서로 달라붙으며 공간이 폐쇄되고 막은 점차 흡수돼 얇아져 최종적으로 코수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흔히 “초경한 지 O년 지났는데 코수술 해도 되지 않을까요? 초경 후 경과 시간은 코수술 시기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부적합한 것 같아요. 대부분 초경을 시작하거나 초경 후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면 성장이 멈추는 것으로 알고 있죠. 하지만 초경 후 2년간 급성장을 하고 그 이후는 성장 속도 감소되는 거에요. 따라서 초경을 하고 정확히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성장이 멈추는지 예측이 불가능해요.

내 얼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어올라 깜짝 놀랐는데요. 더불어 코에 막아놓은 솜 때문에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졸린데 잘 수 없었던 게 정말 고통이었습니다. 수술시간은 약 2시간 10분 정도 걸렸고, 아픈 건 전혀 없었습니다. 수술 직후는 얼굴에 붓기도 별로 없고 통증도 없어서 ‘뭐야 이 정도였어?

원장님은 미감이 굉장히 좋기로 유명하신 분이었다. 알만한 배우 E도 엘자 실리콘 제거하고 재수술 받으러 왔고, 구축으로 짜그러진 코로 속상해하던 배우 J도 원장님을 믿는다고 자가진피와 늑연골을 사용해서 세번에 걸쳐 수술 받았다. 본업으로 대단한 커리어는 없지만 S급 배우의 와이프가 된 그녀도 코 하고 이미지가 확 세련되어지고 여성스러워져서 결혼할때 감사하다며 병원으로 찾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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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화려하게 높인 것 때문에 약간 들창코처럼 코끝이 넘 들려있긴 했는데 그건 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코에 피딱지가 넘 생겨서 코가 막힌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난 정말 다행히도 그러진 않았다. 콧물도 너무 많이 흐르지도 않았고 평소처럼 코로 호흡하기 편안했다. 그리고 자가늑이 갈비뼈 쪽을 절개하고 꼬매고 이러기 때문에 가벼운 수술이 아니라서 시간도 조금 더 걸리고 그만큼 더 비싸다고 했다. 너무 부어있거나 멍이 심하면 7일차까지 쉬려고 했는데, 경과가 좋아서 그냥 마스크 쓰고 출근했어요. 3일차인데도 멍이나 붓기가 넘 없어서 신기했어요.

코끝을 높여주는 수술을 할 때는 이러한 비익 연골을 일부 잘라내어 모양을 다듬어 주거나 양쪽으로 벌어진 비익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주어 코끝 모양을 날씬하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끝이 많이 낮거나 혹은 콧대도 같이 높여주어야 하는 경우는 비익 연골을 모아주는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며 추가적인 이식이 필요합니다. 코끝을 높여주는 수술에 사용하는 재료로는 자가연골, 고어텍스, 알로덤, 자기 진피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자가연골을 주로 쓰게 됩니다. 자가연골은 본인의 코 안이나 귀 뒤에서 채취하게 되며 자기 조직이기 때문에 거의 부작용이 없습니다.